맥북프로 M3 14인치 후기-애플 교육할인스토어(feat. 애플스토어 여의도)
지인 찬스로 애플 교육할인스토어의 유혹을 넘기지 못하고 약 2년간 사용하던 맥북에어 M1 을 처분 후 맥북프로 M3 14인치로 기변하습니다. 전혀 기변 필요가 없었음에도 충동 구매하여 약 1개월 간 사용한 맥북프로 M3 14인치 후기를 전해 드리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정확한 정보 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때때로 정보에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류 발견시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즉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교육할인스토어란? (유니데이즈)
“애플 교육할인스토어“에서는 매년 신학기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대학 재학생, 신입생, 교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애플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쉽게도 2024년 행사 기간은(2024. 1. 4. ~ 2024. 3. 3.) 종료 되었지만 사실상 애플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매년 신학기 기간을 노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혹시나 유니데이즈 기간은 끝났지만 맥북프로M3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현 시점에서 최저가로 구매 가능한 곳 링크 남겨드릴테니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광고아니에요)
저는 학생 신분은 아니지만 지인이 교직원으로서 교육할인 대상이 되어 도움을 받아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에서 맥북프로 M3 14인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맥북에어 M1 간단 사용기 및 기변 이유
저의 경우 개발 또는 영상 관련된 일을 하지 않고 있고, 본업 외에 부업으로 틈틈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Numbers 및 Freeform 등을 활용한 기본 사무 업무(기본 사무이지만 제가 윈도우로 넘어가지 못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 정도 하고 있는 일반 사용자입니다.
향후 블로그에 적응한 뒤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유튜브를 시작할까 고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시점으로는 맥북에어 M1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성능 이였기에 고사양의 맥북 프로가 전혀 필요 없었는데요.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 14 ProMax와 아이패드 프로 11이 모두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반면, 맥북에어 M1은 60Hz의 주사율로 인해 역체감이 심해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라운드 처리된 다소 구형의 디자인이 느껴지는 것도 아쉬운 점이었지만, 이를 위해 수백만 원을 들여 기기를 변경할 정도는 아니었죠.
그런데 앱등이 분들은 아시겠지만 애플 제품을 사는데는 이유가 없습니다.
‘곧 영상 편집도 해야 하니까’, ‘개발도 공부해볼까?‘, ‘2년 썼으면 많이 썼지, 교육할인 싸자나?’, ‘워드프레스 시작했으니 금방 본전 뽑겠지’ 등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만들 뿐이죠.
그냥 가지고 싶을 뿐이에요. 마법에 걸린 후 며칠 뒤 눈 떠보니 저는 맥북프로 M3 14인치를 픽업하기 위해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에어팟 프로 2세대가 출시 되자마자 구매하여 사용중에 있었는데 10만원만 내면 신형 C타입 충전 포트가 탑재된 에어팟 프로 2세대 맥세이프 모델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기에 저도 모르게 함께 구매하였네요.(내지갑 😭)
맥북프로 M3 14인치 후기 : 1개월 간단 사용기
먼저 맥북프로 M3는 2023. 10. 30. 애플 이벤트에서 3가지 라인업으로 공개된 후 1차 출시국을 거쳐 국내에서는 2023. 12. 15. 에 정식 출시 하였습니다.
3가지 라인업은 맥북프로 M3, 맥북프로 M3 Pro, 맥북프로 M3 Max 입니다.
상세 비교는 추후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간단히 비교하면 맥북프로 M3 PRO는 영상편집 일을 업으로 하시거나 고사양의 성능이 필요하신 분들이 대부분 구매하시고,
Max 제품은 풀옵션시 최고 1,000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정말 최고급의 성능을 원하는 하이엔드급 사용자에게 필요한 제품입니다.
저처럼 일반 사용자의 경우에는 가장 왼쪽에 있는 맥북프로 M3 기본 사양이면 충분하고 사실 맥북프로도 필요없이 맥북에어 라인만 사용해도 전혀 답답함 없이 쾌적하게 업무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맥북프로 M3 기본형으로 구매 하였고, 색상은 실버로 선택하였습니다.
애플에서 스페이스 블랙 색상은 M3 Pro 이상에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장난질 해놓았지만 저는 기본형에서 스페이스 블랙 선택이 가능 했어도 실버로 선택했을 거에요.
맥북의 근본 색상은 실버입니다.
성능면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아직까지 영상 편집 관련된 일을 시작하지 않고 있고, 내년 정도 워드프레스에 완전 적응 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유튜브에 도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블로그 및 사무 업무가 전부 이므로 맥북에어 M1에서 맥북프로 M3로 기변한 후 성능 체감은 “제로“입니다.
이는 맥북프로 M3가 맥북에어 M1과 성능이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 용도로는 맥북에어 M1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성능 이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너무 큰 그릇이란 말이죠.
유일하게 체감되는 것은 120Hz의 부드러움, 1인치 넓어진 화면, 스피커 성능 향상, 키보드 감도 향상, 훨씬 마음에 드는 각진 디자인, SD포트 추가, 100니트 밝아진 디스플레이, 늘어난 배터리 시간 정도 이네요.(적고 보니 꽤 많네요. ㅋㅋ)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사이드카로 연결된 모습도 찰떡이죠?
블로그용 노트북 추천?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지만 앞으로 계속 장기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이신 분들은 작업 속도 측면에서 윈도우보다 맥북이 훨씬 유리합니다.
트랙패드 및 단축키 등에 완전히 적응하고 나면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윈도우 노트북에서 작업을 하는 것보다 맥북에서 작업하는 것이 약 1.5배 이상 빠른 것 같습니다.
또한 마우스, 충전선 등 필요없이 노트북 하나 달랑 들고 다니면 카페가서 하루종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해외 상관없이 맥북만 있으면 나만의 업무공간이 만들어 지는 것이죠.
맥북은 진정한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입니다.
자세한 이유는 차차 설명 드리기로 하고, 다만 애플 생태계 때문에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사용 중이신 분들이 맥북을 구매해야 활용성이 배가 되겠죠?
그리고 어떤 기종을 선택해야 하느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영상 편집 등 고사양의 업무를 하거나 저같은 앱등이가 아닌 이상 맥북 프로를 구매할 이유는 전혀 없고,
맥북에어 M1 정도면 블로그 운영 또는 사무 업무 용도로 차고 넘치는 성능이기에 쾌적하게 업무가 가능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당근마켓에 잘 찾아보면 맥북에어 M1 시세가 약 70~8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매물 또한 매우 많습니다.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사용하시고 있고, 노트북 구매를 희망하지만 맥북에 입문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맥북에어 M1 제품을 중고로 구매 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일단 적응한 이후에 필요에 따라 새제품으로 기변해도 늦지 않아요.
괜히 처음부터 새제품 구매했다가 적응 못하시고 파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당근마켓에 맥북 매물들 보면 전부 A급인 이유가 그렇습니다.
단언컨데, 약 200만원 이상의 윈도우 노트북보다 70~80만원에 중고 구매한 맥북에어 M1이 훨씬 높은 성능과 사용감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1개월간 경험해 본 맥북프로 M3 14인치 후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렸습니다.
애플 생태계와 관련하여 애플 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정보 제공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분께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