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장점 단점 14가지 총정리 : 맥북 구매 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
맥북 구매 후 한달도 못 버티고 당근행으로 가는 경우가 엄청 많죠. 그래서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맥북 장점 단점 14가지를 총정리 했습니다. 디자인과 성능부터 가격까지, 맥북의 특징을 낱낱이 파헤쳐 보세요. 고민중인 여러분들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맥북 구매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겠습니다.
맥북 장점 1. 프리미엄 디자인과 뛰어난 빌드 퀄리티
맥북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빌드 퀄리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적용된 디자인은 최소 5년 이상 지속됨에 따라 1~2년만 지나도 구형 티 팍팍 나는 일반 노트북과는 다르죠.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은 내구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일하고 싶고, 너무 예쁩니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까지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맥북에어 M1의 디자인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각진 디자인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마음에 들어요.
맥북의 세련된 외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죠. (괜히 스타벅스 출입증이라는 말이 생긴것이 아니에요 😊)
맥북 장점 2.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macOS 운영체제
맥북의 운영체제인 macOS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유명합니다. macOS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윈도우에 비해 macOS는 전반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죠. 또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통해 바이러스와 멀웨어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도 macOS의 큰 장점입니다.
맥북 장점 3. 풍부한 Apple 생태계와 앱 지원
맥북은 애플 생태계의 일부로,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등 다른 애플 기기와 원활히 연동됩니다.
아이메시지, 에어드롭 등의 기능으로 기기 간 데이터 전송도 엄청 편리하죠. 물론 갤럭시에도 퀵쉐어와 같은 유사한 기능이 있지만 에어드롭의 안정성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그냥 1개의 소프트웨어를 각각의 다른 하드웨어에서 출력만 달리 해주는 것처럼 일체감이 엄청나요.
스마트폰은 갤럭시인데 맥북 한번 써보고 싶어 산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맥북의 진정한 가치는 애플 생태계 안에서 더욱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맥북 장점 4. 뛰어난 성능과 긴 사용 수명
맥북은 강력한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M1칩 이후의 최신 모델들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죠. (혹시나 중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M1 칩 이전의 인텔 칩셋이 장착된 맥북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맥북은 긴 사용 수명으로도 유명한데요. 적절한 관리만 해준다면 5년 이상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구매비용이 비싸기는 하지만 가성비 갑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죠 )
맥북 장점 5. 우수한 스피커와 사운드 퀄리티
맥북은 내장 스피커의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여 사용했는데 내장 스피커도 충분하기에 외장스피커를 처분 하였습니다.
왠만한 20~30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해봐도 절대 뒤지지 않아요.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외부 스피커 없이도 충분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품질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맥북이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다만 스피커 성능에 있어서는 맥북프로가 맥북에어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맥북 장점 6. 긴 배터리 사용 시간과 뛰어난 휴대성
맥북은 긴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휴대성이 매우 좋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외부에서 오래 작업해야 할 때 유용하죠.
게다가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언제 어디서나 맥북과 함께라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완충된 상태의 맥북을 아침에 가져나가면 저녁 늦게까지 충전걱정 없이 카페나 도서관에서 계속 작업할 수 있어요.
맥북 장점 7. 높은 잔존 가치와 재판매 용이성
맥북은 높은 잔존 가치를 자랑합니다. 몇 년 된 모델도 중고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죠.
이는 맥북의 내구성과 완성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맥북을 사서 몇 년 쓰다가 팔아도 초기 투자 비용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리셀 가치는 애플의 자랑이죠 😏)
맥북 단점 1. 높은 구매 및 유지관리 비용
역설적이지만 맥북의 가장 큰 단점은 초기 구매 가격이 높다는 점입니다.
같은 사양의 윈도우 노트북에 비해 훨씬 비싸죠. 게다가 애플케어 등의 추가 보증 서비스나 주변 기기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맥북을 구매하고 유지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지갑이 허락한다면야… 🙄)
그리고 램이나 SSD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한번에 30~40만원 이상은 그냥 깨집니다.
따라서 맥북 구매시 정가 그대로 구매하는 것 보다는 유니데니즈와 같은 교육할인을 이용하던가, 당근에서 깨끗한 중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참고로 가능하면 옵션은 포함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옵션 비용이 상당히 높음에도 중고 거래시 옵션 가격의 감가가 매우 심하거든요.
맥북 단점 2. Apple 생태계 종속성과 호환성 이슈
맥북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애플 생태계에 종속되게 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와 연동해야 편리하게 쓸 수 있어서죠. 문제는 이런 폐쇄적인 생태계가 다른 기기나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떨어뜨린다는 거예요.
애플 생태계에 발이 묶이는 셈이죠. (자유로운 영혼은 싫어할지도 😅)
애플 생태계에 한번 들어오면 나중에 스마트폰을 갤럭시로 변경하는 것은 꿈도 못꿉니다.
스마트폰을 변경함과 동시에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애플워치, 맥북 등 전부 활용성이 급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맥북 단점 3. 제한적인 포트와 확장성 문제
최신 맥북 모델들은 USB-C 포트만 제공해 확장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기존의 USB-A나 HDMI 등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어댑터나 썬더볼트 허브를 구매해야 하죠.
또한 맥북은 기종 간에 USB-C 포트 가지고도 매우 장난을 많이 쳤어요. 제가 사용중인 맥북프로 M3 기본형만 보더라도 USB-C 포트가 좌측에 2개 밖에 없습니다.
상위제품인 맥북프로 M3 pro의 경우 우측에도 USB-C 포트가 있거든요. 실제로 이 사소한 차이 때문에 약 70만원 넘게 돈을 투자하여 상위제품으로 가는 분도 보았습니다.
맥북 단점 4. 한글, 엑셀 등 일부 프로그램 사용 제한
맥북에서는 한글, 엑셀 등 윈도우 기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습니다.
맥용 오피스나 구글 드라이브 등의 대안을 쓸 수는 있지만, 기능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죠.
업무 환경에 따라 맥북으로는 일부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그래도 iWork로도 대부분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맥북 단점 5. macOS 적응을 위한 학습 필요
윈도우 PC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macOS 환경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단축키부터 파일 관리 방식까지 차이가 커서 적응에 시간이 걸리죠. 맥북을 처음 사용하는 분이라면 초기 학습을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처음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한영전환 변환부터 매우 헷갈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맥북 단점 6. 정부/은행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국내 정부 기관이나 은행의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맥북으로는 이용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어 불편할 때가 있죠. 꼭 필요한 서비스라면 맥북 하나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국내 환경의 특수성이랄까요)
그래서 저도 예전에 사용하던 윈도우 데스크탑을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가지고 있답니다. ㅠㅠ
맥북 단점 7. Windows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이슈
맥북은 macOS를, 대부분의 PC는 윈도우 OS를 사용하다 보니 호환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파일 포맷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하게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macOS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쓰거나, 윈도우와 파일을 주고받을 땐 주의가 필요해요. 업무 특성상 윈도우 기반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면 맥북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 맥북, 당신에게 어울리는 선택일까요?
맥북은 뛰어난 디자인, 성능, 사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 폐쇄적 생태계, 일부 호환성 이슈 등의 단점도 고려해야 하죠. 개인의 필요와 예산, 활용 환경에 따라 맥북이 적합한 선택이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맥북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피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기기인지 천천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맥북이 당신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할게요!